지역 냉난방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지역 냉난방이란?
건물의 온수나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설비를 개별적으로 갖추지 않고 복수의 건물에서 에너지를 공유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방법입니다. 즉, 에너지를 지역 전체에서 대규모로 공유하는 방법이 바로 '지역 냉난방' 입니다.
지역 냉난방은 집약된 에너지 공급 플랜트에서 증기, 온수, 냉수 등 열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에너지원으로서는 재생 가능 에너지나 미이용 열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열병합 발전을 결합하여 열과 전기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지역 냉난방을 도입한 것은 오사카의 '센리 중앙 지구'입니다(*역자 주: 한국은 1985년 11월 목동 신시가지를 개발하면서 처음으로 도입됨). 또한, 일본에서 처음으로 지역 냉난방에 땅속의 열을 이용한 것은 스카이 트리에서 친숙한 '도쿄 스카이 트리 지구'입니다.
•지역 냉난방의 장점은?
지역냉난방의 장점은 개별 건물에서는 설비투자 등 탓에 이용이 어려운 재생에너지나 미활용 열에너지, 설빙열 등 지역 고유의 에너지를 서로 협력하여 도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열원을 하나의 건물에 집약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사무용 건물에 개별적으로 급탕이나 냉난방을 충당하려면 그 건물에는 보일러나 냉동기와 같은 열원기기를 놓을 공간, 냉각탑을 놓을 공간 등이 필수적인데, 지역 냉난방을 이용하면 각 건물에 그러한 공간이 따로 필요가 없어지므로 그만큼의 옥상이나 지하 공간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등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지역냉난방은 지역 단위로 대규모 에너지 절약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대기오염이나 열섬현상과 같은 환경 문제에 지역 단위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공조설비와 에너지 절약에 대해 생각하다
건물에 들어가려고 할 때 건물 대부분이 입구(현관)를 사용합니다. 문은 심미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건물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공조 설비의 측면에서는 종종 골칫거리로 통합니다. 사람의 출입으로 문이 열릴 때, 여름이라면 따뜻한 공기가, 겨울이라면 차가운 공기도 사람과 함께 들어옵니다. 습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처럼 건물을 쾌적하게 공조해도 문이 열릴 때마다 큰 에너지 손실이 일어나는 셈입니다.
특히 많은 사람이 출입하는 큰 규모의 빌딩 등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송풍이 있는 고층 빌딩 등에서는 문으로 유입되는 외기에 의한 온도 차나 기압 차에 의해 송풍으로 상승 기류가 일어나 건물 내의 문이 당겨지거나 반대로 밀리거나 하는 등의 드래프트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중문 구조로 문과 문 사이를 제풍실로 만드는 등 외기 유입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출처: https://www.monotaro.com/note/readingseries/kuchosetsubikisokouza/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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